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은 어떻게 방어했을까?
이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응답으로 300대 이상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을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은 여러 방어 시스템을 동원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서는 것은 아이언 돔(Iron Dome) 방어 시스템입니다. 10년 넘게 운영되어 온 아이언 돔은 전국 전략적인 위치에 10개 이상의 미사일 방어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이더가 날아오는 물체를 감지하면 정보를 지휘 통제 센터로 보내 위협을 추적하여 가짜 공격 목표인지 실제 공격 목표인지 판단합니다. 시스템은 유인 지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로켓을 향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언 돔이 저공 비행, 고속 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드론 공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드론이 너무 낮게 날아 레이더가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큰 문제는 드론의 수입니다. 이스라엘은 수백 개의 요격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10월 7일 하마스가 수천 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처럼 아이언 돔이 과부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이언 돔과 다른 시스템들이 이란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요격 미사일 파편으로 10대 소년이 다쳤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의 최후 방어선이지만, 유일한 요소는 아닙니다. 공격에 사용된 무인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사용했던 이란제 Shahed-136 드론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자폭 드론은 생산 비용이 저렴하여 이란이 대량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드론은 느리고 비행 경로가 일정하기 때문에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전 몇 시간 동안 날아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드론을 요격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미국과 영국은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드론 탐지 및 요격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이 드론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 드론은 수백 파운드의 폭탄을 휴대하고 있으며, 건물을 직접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게 날아 지상 레이더가 탐지하기 어려워 요격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화살(Arrow)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화살 3 시스템은 대기권 외부(우주)의 목표를 요격할 수 있으며, 화살 2 시스템은 사정 거리가 짧지만 여전히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화살 시스템이 대부분의 이란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의 방망이(David’s Sling) 시스템은 화살 시스템보다 사정 거리가 짧지만 드론 공격 방어에 효과적입니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긴장이 고조될지, 그리고 10월 7일과 수개월간 지속된 가자 지구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방공 자원이 어떻게 버틸지 의문을 던집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최근 몇 달간의 공격을 통해 아이언 돔 요격 미사일 재고를 소모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란은 공격이 끝났으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스라엘의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