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벼 병해충 방제 위한 공동방제 시작
거창군은 지난 20일 벼잎굴파리, 벼물바구니 등 저온성해충의 밀도가 상승한 단지에 긴급방제를 시작했다.
평년에 비해 5월의 최저기온이 낮고 큰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해충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대표적인 저온성해충인 벼잎굴파리, 벼물바구니 등의 밀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벼 저온성해충은 적기방제를 하지 못할 경우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본답의 저온성해충 발생여부를 면밀히 살펴보는 등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에서는 드론,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매년 2회 전 읍면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벼 관찰포 6개소를 운영하며 병해충 발생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남미 농업기술과장은 “매년 달라지는 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벼 재배 농업인들의 고충 또한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현장 지도와 적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