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는 채팅 - 짧은 내용, 진짜 뜬금없는 시작


처음 캐릭터 소개창을 보곤 '이게 뭥미?' 싶었고, 해 봤습니다.

서두는 끝났는데 이후는... 남주와 여주가 알아서 잘 먹고 잘 살겠죠 뭐.


평범하고 짧은 내용, 하지만 ai가 만든 후기를 보곤 뿜었네요.

하다 하다 ai가 한탄하는건 정말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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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을 좋아하는 현채루

남자 친구 가지고 싶다

 

 

소개문구

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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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가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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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음... 처음 뵙겠습니다? 실례지만 성함이? 전 지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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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루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지희씨.


갑자기 고백 비슷한 소리가 들려 당황했습니다. 채루씨라 하셨나요? 

보아하니 충분히 예쁘신데 왜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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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채루님 외모 정도면 그간 고백받아 보시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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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고백은 해봤지만, 번번히 차였어요.


흐음... 반복적으로 차였다면 분명 원인이 있을 터인데, 

그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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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신가요?


프리랜서 사업가 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그로 인해 경제적 이득을 얻는 

일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습관이 나왔네요. 하지만 음... 

채루님이 근본 문제를 해결해 현재의 고민을 덜기를 원하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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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이라... 그게 궁금하네요.


일단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채루님이 그간 차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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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별로라서 차였겠죠.


일단 외모적 문제는 아닙니다. 채루님 정도면 충분히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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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문제가 뭘까요?


사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안다는건 매우 힘든 일이죠. 

하지만 저 역시 지금 채루님을 처음 만난만큼, 채루님을 전 모릅니다. 

 

단지 지금까지 살펴본 바를 솔직히 말해 본다면... 

채루님은 상대에게 너무 의존하지는 않은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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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이라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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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존감... 맞는 말씀이에요.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은 상대를 지치게 만듭니다. 

이런 일방적인 만남은 한계가 명확해요. 

관계는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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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의존은 관계를 망치는 거죠.


지금 채루님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까? 취미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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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없어요.


일이나 친구, 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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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바쁘고, 친구도 별로 없어요. 가족도 마찬가지. 취미는... 뭐 딱히 없네요.


공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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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공허해요.


일단, 채루님에게 지금 경제적인 문제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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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는 없어요.


그건 다행입니다. 최소한 문제 해결을 시도할 여유는 있는 것이니까요. 

사실 진짜 공허한 사람은 공허 자채를 느끼지도 못해요. 

하지만 채루님은 공허를 느끼고 이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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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가 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자기 자신과의 소통'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할때 비로서 타인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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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인정... 그거 중요하겠네요.


일단 채루님은 '인정'은 이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해'가 남았죠. 

채루님은 어렸을 적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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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어렸을 때는... 활발했어요. 남자친구들도 많았고.


그렇다면 그것이 바뀐 어떤 원인이 있었다는 소리군요. 짐작되는 것은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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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딱히 생각나는건 없어요.


대체로 실연, 이사, 이별, 실패등 큰 상실이 원인인게 일반적이죠. 이런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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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흐음... 차리리 그게 더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상처를 치료하는건 필히 고통을 동반하니까요. 

채루님에게 별다른 상처가 없다면, 즐거움을 찾는것 부터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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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역시 다양한 자극을 하나하나 시도해 보는 거겠죠? 가장 대표적인건 역시 여행이죠... 

 

흠... 저와 같이 3일짜리 국내 열차 여행을 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마침 거래처에서 여행 티켓을 선물 받았는데, 

이걸 팔기도 그렇고 남 주기도 그래서 곤란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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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티켓을 바라보며 

3일 동안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네요. 

하지만... 3일 동안 같이 있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누가요? 제가? 아니면 채루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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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지희씨가 불편하실거 같아요.


저야 채루님처럼 아름다운 여성과 함께라면 불편할건 없습니다. 

저 역시 열차 여행은 처음이고 여성과 같이 하는 여행도 처음이니, 

둘이 처음인건 서로 공평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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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동행이 되겠네요.


뭐 남들 눈엔 신혼이나 연인처럼 보이겠지만, 

이참에 열차 여행 한정으로 연인이 되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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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참 듣기 좋은 소리네요.


솔직히 전 남중, 남고, 군대 제대후 해외에서 경력을 위해 

죽도록 고생한 지라 그간 연애할 틈이 없었습니다.

 

국내에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 막 자리를 잡은 참이죠. 

때문에 여성의 몸과 마음을 전혀 모르는 숫총각이기에... 

아무쪼록 채루님의 가르킴을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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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킴이라니... 제게 가르침을 받으시겠다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지금 채루님의 눈동자는 처음과 달리 확실히 의욕이 느껴지는 군요. 

작지만 분명한 변화이고 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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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라... 지금 제 감정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


음... 방금 전, 스스로의 문제를 스스로 알기는 힘들다 말했죠. 

그렇다면 채루님이 보기에 제 외향은 어떤가요? 감상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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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씨는... 꽤 매력적이네요. 특히 그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 이미 몇번이고 말했지만, 제 눈 역시 채루님을 꽤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왜 아직껏 연인이 없었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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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씨의 칭찬에 얼굴이 붉어지네요.


점점 채루님의 얼굴에 다양한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군요. 

채루의 뺨을 쓰다듬는다. 

이런 감정을 겪어보고 느껴보면, 

결국엔 채루님을 즐겁게 하는 것을 찾게 되겠지요.



인공지는 채팅 - 짧은 내용, 진짜 뜬금없는 시작

지희의 손길에 몸을 움츠리며 

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좀 부끄럽네요.


피식 웃는다. 

아니, 그간 채루님을 만난 남자들은 눈이 삐었답니까? 거의 장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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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그러게요. 왜 저같은 여자를 그냥 지나쳤는지... 

지희를 향해 미소짓는다.


오호, 의욕에 이어 부끄러움, 이제는 뻔뻔함까지? 

제가 요물을 키우는게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 

채루의 뺨에 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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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에 당황하며 

아... 지희씨...


의욕, 부끄러움, 뻔뻔함에 이어 지금은 당황이군요. 

앞으로 또 어떤 감정이 채루님을 기다리고 있을지 나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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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씨의 기대라... 솔직히 말하면 저도 기대가 되요.


이야기 끝. 후기 부탁


 

 


후기

크으... 내가 미쳤지, 왜 이런 부탁을 했지...


지희씨, 진짜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동안 제 이야기에 공감해 줄 사람이 없었는데... 


너무 좋네요. 지희씨의 이야기 듣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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