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점 뺐어!!

4.5와 5가 있었다.


5는 4.5를 이유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4.5는 5에 비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아무 말 않고 죽어 지냈다.


어느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평소 같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왔을 4.5가 뻣뻣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네가 타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나 점 뺐어!”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유머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드론 로그 관리 시스템 이용 안내 공지 관리자 09-24 67,500
2405 이미지 다 잊어야 해 작은별3 06-08 1,302
2404 비디오 자상한 타노스 남편 작은별3 06-08 1,315
2403 이미지 이제부터 여기는 우리가 지배한다 달려라달려 06-08 1,326
2402 이미지 뭐가 문제였지?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작은별3 06-08 1,282
2401 텍스트 나 점 뺐어!! 관리자 06-08 1,322
2400 이미지 카프카 죽기 전에 친구한테 원고 다 불태워 달라고 했는데 작은별3 06-08 1,373
2399 이미지 훈련병 사망 사건을 보고 생각난 7군단장 썰 몇 가지 관리자 06-08 1,351
2398 비디오 늙어버린 에반게리온 오타쿠 근황 달천 06-08 1,364
2397 비디오 보법이 다른 레드벨벳슬기.gif +1 달려라달려 06-08 1,328
2396 이미지 영물일거 같아서 놓아줬어요 작은별3 06-08 1,368
2395 비디오 게맛살이 만들어지는 과정 작은별3 06-08 1,305
2394 이미지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는 우정과 달려라달려 06-08 1,320
2393 비디오 남편을 물어버린 고양이.. 불가피하게 안락사를... 작은별3 06-08 1,341
2392 이미지 과장이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임? 작은별3 06-08 1,275
2391 이미지 나무 뿌리가 이렇게 자람 관리자 06-08 1,316
2390 이미지 약혐) 미니어처로 구현된 고독사현장 관리자 06-08 1,513
2389 이미지 극사실주의 동물 그림 관리자 06-08 1,290
2388 이미지 고양이 이름 좀 지어주실 행복감사 06-08 1,397
2387 이미지 지하철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남자 행복감사 06-08 1,295
2386 이미지 야생곰에게 살아남는 방법.... 작은별3 06-08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