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대표 파문관련 전직원의 고백

개통령 강형욱 대표 파문관련 전직원의 고백

1. 대표님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습니다. 여자 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 보면서 대했던 것 같네요.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이는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습니다.

피해자가 남자가 많은데 조용한 이유는, 같은 업계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이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서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심장이 쿵쿵거리는데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짐작도 못 하실 거니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2. 왜 지금에서야 터졌느냐? 누가 터트린 줄은 모르겠습니다만 창업 초창기부터 대표님은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점점 심해졌고요, 아마 사업을 접게 돼서 수면위로 떠올랐을 것 같네요.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은 알았는데 얼떨떨하네요. 원래 그런 분이라서 누가 터트렸느냐고 물어보시면 곤란해요… 대표님 본인이 터트린 겁니다.

그리고 사직서에 여러 비밀 유지 조항을 넣어 민형사상 책임을 경고해서 직원들은 겁을 먹고 사회로 나옵니다.


3. 왜 노동청에 신고하지 않았나?

예전에 임금 문제로 퇴사자가 노동청에 신고한 적이 있었는데요 전화를 받은 경영진 분 중 한 분이 직원들이 듣는 데서 “ooo(퇴사자 이름) ㅅㅂㅅㄲ!!!!!!” 하면서 고함을 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진 두 분이 통화를 하면서 “네가 뽑았잖아!!!” “네가 했잖아!!” 하면서 싸웠습니다. 많은 직원이 겁을 먹었고 그 뒤로 기강(?)이 잡혔네요.


4. 이쪽 업계는 다 이렇다는데, 훈련사 말고도 콘텐츠, 쇼핑몰, CS팀까지 다 이런 취급을 당했습니다.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보셨나요? 좀 치욕스럽더라고요.

대표님을 옹호해 줄 직원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없네요 한명도.


5. 누가 거기서 일하랬냐고요? 님들도 몰랐잖아요. 저도 몰랐죠. 업계 최고라고 생각했던 회사이기 때문에 경력과 학력이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ㅈ소라고 깎아내리지 마세요~ 대표님도 돈은 잘 버십니다. (영업이익은 몇 해 전 신사옥을 지어서 최근에 올라보이는 것 같네요.)


6. 임금차별은 알아보니 같은 팀, 같은 업무 선배(여성 경력직), 후배(남성 신입)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거는 뽑아보면 다 나오는 거니까요~


7. 잡플래닛에 리뷰를 남겼다고 퇴사자의 도리가 없니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 밥줄 쥐고 있는 권위자에게 털릴 때까지 털리고 부들부들 떨면서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요.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대중이 안 믿어주거든요. 대표님을 나락보내고 싶으면 유명한 커뮤니티에 썼겠죠. 잡플래닛에 쓴 이유는 다음에 입사할 피해자들을 막기 위한 마음입니다.


8. MZ 얘기를 하시는데 대표님은 그렇게 나이까지 갈라치기 하면서 사람을 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분에게 무례하고 막 대했어요. 직원분 중에 50~60대분도 있었는데 별다를 것 없이 대해서 놀랐네요.


대표님, 지금 얼마나 힘드실진 모르지만 대표님 성향으론 잘 이겨내실 거예요. 힘없고 돈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하고싶은 말도 삼키며 사는 직원들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사과만 하시면 다들 넘어갈거예요. 그래도 다같이 회사를 위해서 노력했던 시간이 있으니까요. 대표님 가정이 무너지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사과하세요.


ps. 견주한테 입금되기전 강아지한테 밥주려고 하니까 입금되기 전까진 밥도 주지마 라고 했다고.... 개나 사람이나 돈으로 보는 ...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유머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드론 로그 관리 시스템 이용 안내 공지 관리자 09-24 61,806
1590 비디오 냄새를 빨아들이는 중 관리자 05-21 1,077
1589 이미지 버튜버) 출시 4년만에 재유행하고 있는 게임 달천 05-21 1,026
1588 이미지 나혼자 산다에서 진짜 나혼자 사는거 보여준 배우 구성환.jpg 작은별3 05-21 1,029
1587 이미지 [보배] 쓰레기봉투 속에 버려진 눈도 못 뜬 강아지 7마리 행복감사 05-21 1,036
1586 이미지 어린이 192명 손을 끌고 가스실로 간 남자 관리자 05-21 1,027
1585 이미지 당분간은 AI를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이유 작은별3 05-21 1,048
1584 이미지 태국 여행가면 조심해야 할 것 달천 05-21 1,017
1583 이미지 몸에 독소 가득할때 나타나는 증상 12개 달천 05-21 994
1582 이미지 특이한 이름을 가진 한국아이들 달천 05-21 1,043
1581 이미지 5000원 한식 뷔페 식당 작은별3 05-20 984
1580 이미지 100분토론 레전드녀 작은별3 05-20 1,044
1579 이미지 남사친과 놀러가겠다는 여친의 당당함 달천 05-20 1,046
1578 이미지 제주도 가면 무조건 먹고 온다는 그 회 행복감사 05-20 1,016
1577 이미지 사위의 아이를 낳은 장모님 달려라달려 05-20 1,013
1576 이미지 절대 이분들을 놀라게 해서는 안돼.mp4 관리자 05-20 1,010
1575 비디오 친구랑 공부하다가 달천 05-20 1,045
1574 이미지 병사에게 자동차 튜닝 시킨 중대장의 최후 달천 05-20 1,031
1573 이미지 개통령 강형욱 대표 파문관련 전직원의 고백 달천 05-20 1,051
1572 이미지 [ai 판사] 사이다 판결 작은별3 05-20 1,057
1571 이미지 의외로 친한 사이 행복감사 05-20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