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일본서 일냈다…韓 배우 최초 쾌거
日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자 선정

배우 심은경이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영화 '여행과 나날'의 주연 심은경이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키네마 준보는 1919년 창간된 일본 영화 전문 잡지로, 매년 한 해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일본 아카데미상과 함께 일본 영화계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한국 배우가 키네마 준보의 배우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은경은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작품과 기적적으로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여행과 나날'에서 볼 수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여러분도 분명 매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