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
- "신문 1면에 실리려고?"…버핏의 '살로먼' 일병 구하기 [김재현의 투자대가 읽기] - 머니투데이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93)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금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이지만, 옛날에는 미국 금융계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무용담도 많은데요, 그 중 최고는 1991년 국채 입찰 스캔들로 파산 위기에 빠진 투자은행 살로먼 브라더스(Salomon Brot
과거 워런버핏은 당시 월가 나 금융권에서는 유명인사 였지만
대다수 업계종사자들 처럼 대중적 인지도는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정도는 아니었음
1987년에 버핏이 최대지분을 가지게된 살로먼 브라더스 라는 회사가 있었음
버핏은 은퇴전까지 채권을 매우 사랑했는데 당시 살로먼 브라더스는 국채시장에서 굉장한 영향력과 지배력을 가진 회사였음
그러다가 1991년에 국채매입 스캔들이 터졌는데
원래 회사는 35%까지 국채를 매입할 기회를 가졌지만
회사는 35%분량 국채를 매입한이후에 회사에 계좌를 가진 개인들의 명의를 도용해서 추가로 국채를 매입했다는게 밝혀졌음
당연히 미국에서는 난리가 났고 상원의원들이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버핏을 소환해서 조지려고 작정을 하고 불러냈음
당시 버핏은 나가면 좆된다는 주변의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출석하겠다는 답변서을 제출하고 국회청문회에 출석했음
그리고 거기에서 청문회 스타로 버핏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됨
참석한 청문회에서 버핏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금융당국의 제재에도 그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을것이며
명의도용당한 고객들에게 배상과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하며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부 감사 제도 같은걸 확실히 만들기로 약속하겠다.
이자리에 서기 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두려움이 앞섰지만 회사가 책임을 지지않으면 우리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면 모든걸 잃는다는 생각에 이자리에 서서 겸허히 모든걸 받아들이기로 했다.
라고 이야기를 한것 때문에 청문회에서 이렇게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라고하면서 나오면 죽일기세로 깰 준비해놨던 상원의원들도 대놓고 깨지도 않고 오히려 제재도 약소하게 받는걸로 끝났었음
검은머리 외국인 범킴의 쿠팡 조지는데 국가기관 8개가 덤벼서 조지는게 너무한거 아니냐??라는 이야기 하는 놈들이 가끔 보이는데..
쿠팡의 범킴 이랑 완벽하게 반대되는 사례라서 인기글 범킴 쿠팡 조사하는 국가기관 8개 있는 글 보다보니
완벽하게 반대되는 행보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어낸 청문회 스타 이야기가 생각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