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명칭 다시 청와대로...29일 0시 봉황기 게양
[속보] 대통령실 명칭 다시 ‘청와대’로…29일 0시 봉황기 게양
용산 봉황기 내려지고 청와대서 공식 업무 시작
![[속보] 대통령실 명칭 다시 청와대로...29일 0시 봉황기 게양](/uploads/editor/2025/12/dd196a3e2a0cafb5b5975ccecd0bfd86923b7b02.jpg)
▲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가 임박한 21일 종로구 청와대 앞에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오는 29일부터 ‘청와대’로 돌아간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 게양돼 있던 봉황기가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지고, 같은 시각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깃발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장소에 상시 게양된다. 이에 따라 봉황기가 청와대에 다시 걸리는 것은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업무표장(로고)도 과거 청와대 사용 표장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물, 인쇄물, 직원 명함 등에도 새 표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아직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일부 비서실이 사전에 청와대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현재 일부 직원들은 종로구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위치한 청와대 춘추관도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전은수 부대변인이 대통령실 일정을 소개하는 비공식 브리핑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첫 외부 공개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