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무속까지... 콘텐츠 보물창고 된 K-컬처

사찰음식·무속까지... 콘텐츠 보물창고 된 K-컬처

앵커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한국의 맛'을 전면에 내세웠다는데요.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OTT들이 앞다퉈 한국적 소재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ㅅㅣㅂ 년 경력의 요리 고수도,

"탈락입니다."

미슐랭 스타도,

"탈락입니다."

'맛' 앞에선 모두가 공평합니다.

국내 최정상 요리사와 재야의 고수들의 불꽃 튀는 요리 대결.

지난해 우리나라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흑백요리사>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공개되자마자 미국과 독일 등 28개국에서 TV쇼 부문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새로워진 경연 방식.

이번엔 '한국의 맛'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원주 '우설'입니다."

"가평 '잣'입니다."

특산물을 재료로 한, 다채로운 한상으로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학민/〈흑백요리사2〉연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특산물도 있지만 품질도 좋고 우수한데 그런 것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특산물은 뭐가 있을까…"

직접 빚어 내리는 전통주와 각종 나물, 사찰음식까지, 한식 요리사들이 전 시즌에 비해 대거 참여했습니다.

[선재 스님/〈흑백요리사2〉참가자]
"우리 한식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음식입니다. 우리 문화적인 것들을 굉장히 많이 이번에 끌어내시려고 노력을 하셨습니다."

디즈니+는 내년 상반기 무속인과 사주 전문가 등 운명론자 49인이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파묘>로 새롭게 부상한 한국 무속을 예능에 접목한 겁니다.

[샤리타 프란시스/관광객]
"우리가 컬트나 영적 신앙이라고 부를 법한 것들을, 한국인들은 오히려 문화 전반과 일상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게 흥미로워요."

K팝 아이돌, 유명 배우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벌이는 뷰티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악, 스포츠 등 보편적 소재로 참여자들 간 경쟁과 갈등에 초점을 맞췄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

이에 지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컬처는 그 자체로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세 /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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