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거부' 故윤석화 별세…"나답게 살겠다" 신념 지킨 삶 '추모 물결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고(故) 윤석화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윤석화는 19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지난 2022년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왔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그는 항암치료 대신 자연치유를 선택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23년 10월 윤석화는 '채널A 뉴스'에 출연해 항암치료의 고통을 언급했다. 그는 "매일 아침 하루를 그렇게 시작하는 건 삶이 아니다. 일주일을 살더라도 나답게 살고 싶었고,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실컷 보고 싶었다"라는 신념을 밝혔다. 그러나 약 3년여에 걸친 투병에도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