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독 내정자 이번엔 씻김굿 보존회 공금 논란

예술감독 내정자 이번엔 씻김굿 보존회 공금 논란

◀ 앵 커 ▶

장애인 폭행과 비하 발언 의혹으로 논란이 된
진도군립예술단 감독 내정자와 관련해
이번에는 해당 인물이 회장으로 활동했던
진도씻김굿보존회에서 자금 운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보조금 계좌는 문제없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지만, 보존회의 자체 수입을 관리하는
또 다른 통장 사용을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애인 폭행·비하 발언 논란을 겪고 있는
진도군립예술감독 내정자 김 모 씨.

진도군립예술감독 지원 전까지
진도씻김굿보존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최근 보존회 내부에서 
김 씨 재임 시절의 자금 운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 CG ]
보존회는 국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관리하는
공금 통장과, 공연비 등 보존회 자체 수입을
정산하고 관리하는 일반 통장을 분리해
운영해왔습니다.

씻김굿 보존회는 이사회를 통해
보조금을 받는 공금 통장에 대해서는 
"유용이나 횡령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통장,
이른바 '일반 통장'과 관련해서는 
중지를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계좌는 회장과 사무국장 등
일부 임원이 관례적으로 집행해왔는데,
이 역시 보존회의 공적 자금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나온 겁니다.

[ CG ]
◀ SYNC ▶ 진도씻김굿보존회 관계자
"이제 그거는 관례적으로 보존회장하고
사무국장이 마음대로 쓰던 거야. 그거조차도
감사를 해야 되는데 이게 지금 관건이야."//

특히 젊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일반 통장도 공금인 만큼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CG ]
◀ SYNC ▶ 진도씻김굿보존회 관계자
"이거(일반통장)은 젊은 애들이 이제
그런 거를 문제 삼아 갖고 계속 공개를 해라.."

일부에서는 운영비 부족 등을 이유로 
집행 내역이 불분명해도 관례적으로
묵인해왔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 CG ]
◀ SYNC ▶ 진도씻김굿보존회 관계자
"유야무야 묻어주고 설사 결손이 났더라도
어디 썼겠지...왜냐하면 이분들이 봉급이
있는 게 아니잖아."//

감사 당사자인 김 씨는 
개인적 용도로 돈을 사용한 사실은 없으며,
자료가 오래돼 소명에 한계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CG ]
◀ SYNC ▶ 진도군립예술단 예술감독 내정자
"일반 통장으로 입출금이 되니까 현금으로
빠져나간 것들이 다 연필로 이렇게 옆에다
수기를 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러다가
이제 이월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지워졌어요."//

결국 씻김굿 보존회는 지난 8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는 22일 총회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민속문화 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

최근 문화 예술단체 곳곳에서
잇따라 잡음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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