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밀가루 가격 담합 짬짜미 해먹은 5개사 압수수색

검찰이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제분사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 조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5개사의 본사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짬짜미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치솟는 물가와 관련해 업체 간 담합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조처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