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브라우저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
토르 자체는 99.99% 완벽한 익명성을 보장함
토르는 이론상 추적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토르 자체가 추적되어서 범죄자가 검거되었다는 사례는
매우 한정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음
토르 사용자가 추적해서 검거당한 경우를 보면 토르때문에 잡힌게 아니란걸 알 수 있음
1. ip주소를 다른 경로로 특정당한 경우
한국에서 운영되었던 아동포르노 사이트는 무려 “사이트에 운영자가 거주하는 집의 ip” 가 있어서 검거됨
그래서 수사기관도 아니고
지나가던 디시유저한테 특정당할 수준이라(...)
토르때문에 잡힌 사례는 아님.
2. 정황상 특정이 가능한 경우
토르 사용자가 뭘 했는지는 추적하기 힘들지만
토르의 사용 여부 자체는 알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해당 시간에 저 와이파이로 토르 접속한사람 특정해서 검거
3. 사용자 부주의로 사용자의 정보가 특정된 경우
토르를 사용해서 접속, 계정생성을 했으나
그 계정생성에서 본인 개인정보를 스스로 입력하여(...) 특정되어버린 사례
4. 물리적으로 토르 사용자가 검거당한 경우
토르사용이 추적당해서 잡힌건 아니고 다른 일로 수사받던 중
컴퓨터 사용기록에서 테러글 작성이 걸림(ㅂㅅ...)
참고로 텔레그램이 털린것도
텔레그램의 CEO가 체포되고 협조하겠다고 하니까 추적이 가능해진거지
만약 계속해서 망명하고 협조 거부했으면 서방권 수사기관들도 답없었을거임.
이외에도 악성코드를 심어서 악성코드를 통해 추적한 사례,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버릇을 대조하여 추적한 사례 등등이 있음.
토르를 써도 결국 수사기관이 악을 써서 검거를 하긴 하지만
토르를 검거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뿐더러
수사 자체를 굉장히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그리고 Tor는 토르가 아니고 토어 라고 읽음
세줄요약)
1. 토르는 무적이 맞음
2. 근데 사용자인 당신은 무적이 아님
3. 죄짓고 살지마라
호기심에 깔아봤지만 너무 느려서 안쓰는...